<앵커>
한·미·일 세나라는 북핵 문제 해법을 위한 후속회담을 한국과 일본 등이 추가로 참가하는 확대 다자회담 형식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늘(14일) 끝난 한미일 대북정책조정회의 결과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조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와 오늘 하와이에서 열린 대북정책 조정회의에서 한미일 세 나라는 북한 핵을 용서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각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북한이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 것도 요청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할 경우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베이징 3자회담이 북핵 문제 해결에 유용했다는 점을 재확인한 뒤 후속 회담은 중국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 관련국들이 모두 참가하는 확대된 형태의 다자회담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특히 북한이 다자회담에 참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한 두달 안에 후속 다자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대화에 나오지 않을 경우에 대한 압박 수단도 동시에 논의됐습니다.
한마일 세 나라는 북핵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미국으로부터 주요 부품 공급이 중단되는 8월 말이면 대북 경수로 건설이 중단될 것이며, 유엔 안보리에서도 이 문제가 본격 논의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마약거래와 위조지폐 등 북한이 연루된 불법 행위에 우려를 표시하고 이를 종식시키기 위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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