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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정상회담, 북한에 핵포기 촉구

<앵커>

서방 선진국과 러시아의 정상들이 북한에대해서 핵을 포기하라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북한이 미국하고만 한 약속을 잘 지키지 않으니 여럿이서 압박하자는 미국의 전략이 반영됐습니다.

파리 장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G8 정상들은 어제(2일) 채택한 성명서에서 북한과 이란을 대량살상무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G8 정상들은 이에 따라 북한에게는 핵무기 개발계획을 해체하도록 촉구하고 이란에게는 국제원자력기구와 추가 안전협정을 체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성명서는 이어 북한의 플루토늄 생산 계획과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조치협정 위반은 명백한 국제의무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은 가시적이고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모든 핵무기 계획을 해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G8 정상들은 이어 테러를 척결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보조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테러 행동그룹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세계경제가 곧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낙관하면서 성장촉진을 위한 경기부양과 구조개혁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G8 정상들은 그러나 달러 가치의 급격한 하락에 대해서는 공동 입장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약 30분 동안 단독회담을 가진 부시 미국 대통령은 중동권 정상들과 약속을 이유로 오늘 폐막식을 앞두고 G8 정상회담장을 떠나 개최국 프랑스를 서운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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