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북한의 핵 발전소 주변에서 뭔가 의심스러워 보이는 징후들이 발견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잔뜩 경계했습니다.
워싱턴 허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영변 핵발전소 일대에 최근 일주일 사이 사람들의 활동이 증가해 왔다고 미 언론들이 정보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 정보당국자는 뭔가 일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또다른 징후들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핵 재처리를 시작했다는 완전한 징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전문가들이 아직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북한의 핵 재처리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핵 재처리는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부시행정부는 이와 관련해 안보관련 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협의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회의에 앞서 부시행정부가 대화를 추진하면서도 동시에 불법행위에 압력을 가하는 양방향 전략을 택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북한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명백한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북한의 말과 행동, 그리고 성명서를 계속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 : 대북정책은 아직 행정부 내에서 검토중입니다. 우방국들과도 협의중입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특히 한국과 일본, 두 나라와 대북정책의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며 곧 이어질 한미·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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