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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특검 후속 협상 다음주 착수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14일) 특검법을 원안대로 공포하면서 지루하게 계속돼 온 특검 논란이 일단은 마무리됐습니다. 여,야는 이제 민주당이 문제삼고 있는 몇몇 조항에 대해서 다음주 초부터 개정안 협상에 들어갑니다.

첫 소식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검법이 원안대로 공포되자, 여.야는 극명하게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문석호 민주당 대변인 : 특검법의 시행으로 인하여 남북 관계가 훼손되고 국익이 저해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초당적인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박종희 한나라당 대변인 : 정치권의 신뢰가 회복됐습니다. 대북송금 사건은 이제 특검에게 맡기고 우리 당은 경제살리기에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대통령이 새로운 합의를 당부한 만큼 여야는 다음주 초부터 개정안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여야 사무총장은 막바지 절충끝에 3가지 원칙에 합의를 이뤄 일단 대화의 실마리는 풀렸습니다.

먼저 수사과정에서 나타날 북측인사와 계좌의 실명을 밝히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피의사실 공표 금지조항을 특검법에 추가하기로 했으며 수사기간도 최장 백20일에서 100일로 단축한다는 데 의견이 접근됐습니다.

하지만 각 당 강경파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개정안 협상이 탄탄대로를 걷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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