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국내여자골프 최고 스타로 떠오른 돌격대장 황유민 선수가 내년에는 미국 LPGA투어로 무대를 옮기는데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황유민 선수를 서대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크지 않은 체구에도 호쾌한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돌격대장'으로 불리는 황유민에게 2025년은 최고의 한 해였습니다.
지난 10월, 초청 선수로 출전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미국 무대 직행 티켓을 따냈고, 지난달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으로 마무리까지 완벽했습니다.
[황유민 : 제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다 이룬 한 해여서 저는 100점 주고 싶어요.]
오랜 꿈이었던 LPGA 입성을 앞두고 황유민은 요즘 체력 훈련에 한창입니다.
[황유민 : (LPGA 투어는) 체력적으로는 한국보다 훨씬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겨울에 이렇게 땀도 많이 흘리면서 보완을 좀 더 하고.]
욕심나는 타이틀은 신인왕 말고 따로 있습니다.
[황유민 : 신인왕보다는 다승왕 하고 싶어요. 그만큼 우승을 한 시즌에 많이 했다는 건 정말 잘했다는 거니까, 내년이 아니더라도 꼭 다승왕은 한번 타 보고 싶습니다.]
평소 e스포츠를 즐기고 페이커, 이상혁 선수 유니폼을 입고 운동할 정도로 팬이라는 황유민은 유쾌하게 '팬심'을 전했습니다.
[황유민 : 페이커님 많이 응원하고, 롤드컵 계속 우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페이커님 유니폼 입으면서 운동하면서 좋은 에너지 받고 저도 내년 LPGA에서 좋은 성적 내서, 나중에 꼭 한 번 뵀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황유민은 다음 달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섭니다.
[황유민 :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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