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지방 봄비 '흠뻑'…일요일 강한 바람 주의

식목일인 오늘(5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봄비가 흠뻑 내렸습니다.

강원산지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향로봉의 오늘 하루 20cm의 큰 눈이 내렸는데요.

지금은 눈비가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늘 밤까지 중부 곳곳에 5~10mm의 비가 더 이어지겠고요.

강원도는 내일 새벽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밤사이 강원도와 경기동부는 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인천을 비롯한 중부서해안 지역은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껴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하늘이 차츰 맑아지겠고요.

서울 낮 기온 16도로 예년 이맘때 수준의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바람은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에는 또 한 차례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