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29일)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쌀쌀하겠습니다.
현재 기온 대관령이 영하 7.8도 서울 0.9도 안동 0.6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로 떨어져 있고요.
내륙 곳곳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도 보시면 서울 6도, 부산 13도로 평년보다 3도에서 6도가량 낮겠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낮 사이 중부 지방에는 약한 비나 눈 소식이 들어 있는데요.
강원 산지에 최고 5cm, 강원 내륙과 경기 북동부에 1cm 내외의 눈이, 경기 남서부와 서울 충청에는 1mm 내외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들 지역에도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이 섞여 내릴 수 있겠습니다.
비가 닿지 않는 경상권과 동쪽 지역은 건조함이 이어지겠고요.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 산지에는 순간 풍속 초속 20m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은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고요.
대기 질은 좋겠습니다.
화요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건조함과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박세림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