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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 대명사' 흉측 몰골로…취객에 봉변

1958년 발간된 이래 오랜 시간 사랑받은 영국의 국민 동화, '패딩턴 베어' 우리나라에서도 영화로 개봉하며 큰 인기를 끌었죠.

그런데 귀여움의 대명사인 이 곰이 흉측한 몰골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길거리에 뭐 이렇게 흉물스러운 걸 설치해놨나 싶죠.

밤에 보면 꽤나 놀랄 것 같습니다.

사실 이건 영국 아동 문학을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 패딩턴 베어입니다.

영국 버크셔주의 한 도심 거리에 벤치에 앉은 모습으로 패딩턴 베어의 동상을 만들어 설치해 놨는데 황당하게도 술 취한 공군 기술자 2명에게 봉변을 당했다고 하네요.

만취한 두 사람은 이른 새벽 길거리에서 패딩턴 베어 동상을 발견하더니 갑자기 앞쪽 절반을 떼어내 그대로 택시를 타고 기지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 뒤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체포된 두 사람은 순순히 동상 철거를 인정했다고 하네요.

현지 당국은 무자비한 기물 파손 행위로 규정하고 처벌할 방침입니다.

(화면출처 : 엑스 BBCBreakfast, TVP West Berkshire, Gus Carter, TheNorska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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