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심우정 검찰총장 딸의 외교부 특혜 취업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위원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27일)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의 외교부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외통위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채용 특혜 의혹을 부인한 심 총장의 해명에 대해 "명백한 거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외교부가 최종 면접까지 마친 응시자를 불합격 처리하고 심 총장 자녀 맞춤형으로 응시 자격을 바꿔 채용을 재공고한 점은 도무지 해명이 되지 않는다"며, "선례를 살펴보면 이 같은 경우는 심 총장 자녀가 유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의혹을 처음 제기한 한정애 의원은 기자들에게 "취업준비생들이 과연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겠느냐. 외교부 당국자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의원은 지난 24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심 총장의 딸이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외교부의 연구원직(공무직)에 최종 합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심 총장은 대검찰청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장녀는 채용 공고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채용됐고, 이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미 상세히 소명하고 검증을 거친 내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외교부도 "채용 절차는 관련 법령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