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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도태평양사령부, 북한 미사일 도발 규탄…"불법행위 자제 촉구"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북한 미사일 도발 규탄…"불법행위 자제 촉구"
▲ 북한이 서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10일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배치된 패트리엇 미사일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한 것을 규탄했습니다.

인태사령부는 현지시간 10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이 복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그리고 지역의 다른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태사령부는 "미국은 이러한 행동을 규탄하며, 더 이상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태사령부는 또한 "이번 사건이 미국 국민이나 영토, 우리의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지만, 우리는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겠다는 철통 같은 약속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50분쯤 북한이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히면서 해당 미사일이 사거리 300㎞ 이하인 근거리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은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며,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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