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홍역 유행이 계속되면서, 해외여행 시 주의가 요구된다는 기삽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인데요.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홍역 환자는 약 31만 명에 달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0만 명, 중동이 9만 명으로 많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3만 명 이상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홍역 환자 49명이 나왔는데요.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와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설 연휴와 겨울방학 기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국 전 홍역 백신을 접종했는지 꼭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