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브렌트퍼드 김지수(오른쪽)
지난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브렌트포드의 김지수 선수가 2경기 연속 출전했습니다.
김지수는 오늘(2일)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아스날과 홈경기에서 3대 1로 뒤진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중앙 수비수인 김지수는 남은 시간 동안 무실점 수비에 기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스무 살로, 2023년 FIFA 20세 이하 월드컵 4강 멤버인 김지수는 192cm 큰 키에 스피드와 순발력까지 갖춰 '제2의 김민재'로 주목받았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을 마치고 곧바로 브렌트포드에 입단해 2군 무대에서 활약했고, 이번 시즌부터 1군에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주 토요일(12월 28일) 브라이튼과 원정경기에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이자 중앙 수비수로는 역대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번에도 선발은 아닌 교체 출전이었지만 정규리그에 2경기 연속 투입되며 향후 주전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브렌트포드는 아스날에 3대 1로 져 최근 정규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 부진 속에 20개 팀 가운데 12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브렌트퍼드 구단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