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멈춰 선 여객기의 비상문이 열리더니 웬 여성이 걸어 나옵니다.
홀로 날개 위로 올라간 여성은 위험하게도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요.
얼마 전 미국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당시 여객기는 공항에 무사히 착륙해 다른 승객들은 정상적으로 비행기에서 내리던 중이었는데요.
하지만 문제의 여성은 여객기 안이 혼잡한 틈을 타 갑자기 비상문을 열어 밖으로 나갔고 약 1분 30초 후 비행기 승무원에게 발견됐습니다.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의 도움으로 날개에 올라간 지 약 11분 만에 지상에 내려왔는데요.
이후 경찰 조사에서 착륙하는 동안 불안감이 극심해져서 빨리 빠져나오고 싶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공항 측은 이번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으며 공항 운영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제 정신이냐" "함부로 비상문에 손 못 대게 감전 장치라도 달아야 할 듯" "이래저래 마음 졸이면서 타는 요즘 비행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