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무안 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벌어져 많은 이들이 충격과 안타까운 반응 속에 피해자 가족들에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1983년 옛 소련의 캄차카 근해에서 대한항공 보잉747이 소련 격투기에 피격돼 탑승객 269명이 사망한 이후 여객 항공기 사고에 의한 우리 국민들의 대형 인명 피해가 잊을 만하면 벌어졌는데요
1997년 대한항공 B747-300이 괌에서 추락해 225명이 희생된 것이 대표적인 대형 참사로 남았고 2002년 4월 김해시 돗대산 기슭에 추락했던 에어차이나 항공기는 한국인 111명을 포함해 무려 129명이 사망하며 큰 비극으로 기록됐습니다.
국내 민간 항공 조종사 대표 단체인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K)는 이번에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한 사고조사로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성: 심우섭 / 영상편집: 김인선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