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예비 처리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유독가스를 마신 뒤 다치거나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어제(27일) 오전 11시쯤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에 있는 하수 예비 처리장에서 청소하던 60대 노동자 2명이 쓰러졌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처리장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방독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작업하던 중 가스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