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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통제 돕자 "당신이 뭔데"…차로 밀며 욕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교통통제 봉사자 차로 밀며 막말'입니다.

도로에서 싸움이 벌어졌는데요.

차주가 차에서 내려 "당신이 뭔데 길을 막느냐"며 욕을 퍼붓고 설치된 구조물을 강제로 옮기려는 등 격앙된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경기 평택시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모범 운전자'인 제보자는 하천 수질오염 대응 작업 차량의 진출입을 위해 통행이 제한된 도로에서 교통 통제를 돕고 있었는데요.

한 차량이 아랑곳하지 않고 길을 뚫고 지나가려 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막아섰다고 합니다.

그러자 해당 차량의 차주는 제보자를 차로 밀어붙였고 "차라리 죽으라" 는 욕까지 쏟아냈습니다.

이 일로 차주는 특수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 알고 보니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고 하네요.

모범운전자는 2년 이상 사업용 자동차 운전에 종사하며 무사고인 경우에만 심사를 거쳐 관할 경찰서장이 임명하는데요.

도로교통법상 수신호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 만약 이들의 수신호를 무시하면 '신호 위반'에 해당합니다.

누리꾼들은 "이러니까 모범운전자가 자꾸 사라지지" "봉사하는 사람한테 왜 저래, 인성 파탄 셀프 인증이다" "차로 치는 건 선 넘었지, 처벌이 너무 약한 것 아니냐"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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