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브리에우 제주스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이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아스날은 오늘(19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8강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3-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아스날의 제주스는 해트트릭으로 맹활약해 팀을 4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아스날은 전반 4분 딘 헨더슨의 골킥 한 방에 무너져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헨더슨이 전방으로 길게 뿌린 킥은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향했고, 수비를 따돌리고 공을 잡은 마테타가 문전으로 전진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일격을 당한 아스날은 후반 9분 제주스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제주스는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 공을 몰고 들어갔고 골키퍼를 피해 센스 있게 띄워 차 골대를 갈랐습니다.
제주스는 후반 28분엔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을 찔러 역전 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는 부카요 사카가 빠르게 빼낸 공을 몰고 오른쪽 측면을 폭발적으로 질주한 뒤 페널티 지역에서 강슛을 날려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아스날은 3분 뒤 에디 은케티아에게 헤더를 내줬으나 한 골 차 여유를 지켜 승리했습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산드로 토날리의 멀티 골을 앞세워 브렌트퍼드를 3-1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토날리는 전반 9분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43분엔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습니다.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비안 셰어의 쐐기 골로 3-0을 만든 뉴캐슬은 경기 종료 직전 브렌트퍼드 요아네 위사에게 만회 골을 내줬습니다.
브렌트퍼드의 젊은 수비수 김지수는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을 2-1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24분 다르윈 누녜스의 선제골, 전반 32분 하비 엘리엇의 추가 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후반 14분 캐머런 아처에게 실점했으나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습니다.
4강 대진의 마지막 한자리는 내일 열리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 승자에 돌아갑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