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NS나 인터넷에서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이른바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 온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우리 중소기업 제품과 한류 문화를 알리는데 적극 나섰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아이누 씨.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뒤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소개하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이누/우즈베키스탄 SNS 인플루언서 : 인스타그램으로 화장품, 건강식품과 관련한 콘텐츠를 올려요. 한국에 살면서 한국 화장품도 써보고, 건강식품도 먹어보고….]
인터넷과 SNS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계 40여 개국 인플루언서 3천 명과 국내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베트남에서 왔어요.]
14억 4천만 인구의 인도 국민 배우도 한국을 찾았습니다.
케이팝을 필두로 지구촌에서 갈수록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 문화와 제품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값비싼 보석류는 물론, 건강식품과 전통 한복, 수공예로 만든 잔까지.
인플루언서들이 한국 제품들을 직접 써보고 생생한 후기를 남깁니다.
최근 케이 뷰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현장에서 한국 화장품과 미용 기기를 직접 체험해 보고, SNS 라이브 방송도 진행합니다.
[이신주/가수 겸 인플루언서 : 올리비아는 뭐에 관심이 많아요? 우리 때는 지금 피부탄력, 콜라겐, 주름 이런 거에 관심이 많거든.]
[유서준/라메디텍 영업팀 대리 : 인플루언서 분들이 저희 제품을 사용해보고 직접적인 후기라든지 피드백을 남겨주시면 아무래도 많은 사용자분에게도 많은 판매가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SNS에서 활동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파워 인플루언서' 시장은 약 20조 원.
유튜브 쇼츠나 메타의 릴스 같은 숏폼의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어 내년에는 관련 시장이 200조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