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헌법재판관에게 탄핵 인용을 호소하는 연하장을 보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신속한 탄핵 심판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던 연하장 보내기 운동이 8년 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
당시 천 통 넘는 시민 연하장이 재판관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들의 관심이 헌법재판소로 쏠린 상황에서 이번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건데, SNS를 중심으로 헌재 주소와 헌법재판관들의 이름, 약력을 적은 글들이 수차례 공유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홈페이지에는 이틀 만에 4만 개 넘는 글이 올라오는 등 탄핵 찬반에 대한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헌재 앞에는 탄핵 찬반 양측의 집회가 매일 예고되는 등 시민들의 눈이 헌법재판소로 쏠리고 있습니다.
(구성 : 제희원, 편집 : 김수영, 화면출처 : X,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