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 집회에 등장한 정체불명의 깃발들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전국 집에 누워 있기 연합, 전국 얼죽코 연합 또 과체중 고양이 연합, 얼죽아 연합 등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이런 깃발들이 등장했습니다.
시민들이 자신의 관심사나 취미 또 반려동물 등을 새긴 재치 있는 깃발을 제작해 거리로 들고 나온 겁니다.
이런 이색 깃발,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는데요.
특정 단체와 무관한 시민들까지 대거 거리로 나서면서 시민단체나 노동조합 이름을 패러디한 깃발을 만든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젊은 세대가 탄생시킨 새로운 집회 문화의 하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