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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통령 퇴진 않으면 탄핵 돌입…즉시 하야해야"

<앵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면서 자진사퇴를 하지 않으면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면서 엄중한 내란 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을 향해 즉각 자진 사퇴하고 퇴진하지 않으면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윤 대통령은 더 이상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음이 온 국민 앞에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자리에서 내려와야 합니다. 즉시 하야하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의원 40여 명이 모여 지난달 출범한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연대'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농단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계엄 선포가 군사반란이자 내란죄에 해당한다면서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공개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체포를 하고 수사를 진행해야 됩니다. 군사 반란에 준하는 행위를 했기 때문에 대통령은 대통령의 자격이 없습니다.]

민주당은 오늘(4일)로 예정됐던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탄핵을 미루고 윤 대통령 퇴진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오늘 낮 12시 비상시국대회를 열어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고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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