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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파' 올해는 없다…이 시각 서울 용산고

<앵커>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오늘(14일) 전국에서 치러집니다. 현재 전국의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날씨는 수능 시험일 치고는 포근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시험 잘 치르길 바랍니다. 수능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재연 기자, 오늘 수험생들 몇 시까지 고사장에 들어가야 하나요? 

<기자>

저는 지금 서울 용산고등학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은 입실을 앞둔 이른 시간이라 학교 앞은 조용한 분위깁니다. 

기온도 10도를 웃돌면서 예년 같은 수능한파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늘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1만 8천여 명 많은 52만 2천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합니다.

전국의 1282개 시험장에서 8시 40분부터 시험이 시작됩니다.

수험생들은 30분 전인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합니다.

오늘 교통 문제로 지각하는 수험생이 없도록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 등에는 경찰 등 지원인력이 배치됩니다.

서울 지하철도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집중 배차 시간으로 평소보다 31회 추가 운행합니다.

<앵커>

네,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꼭 챙겨 가야 할 것들 하나하나 짚어주시죠.

<기자>

네, 우선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집에서 나올 때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를 꼭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수험표와 신분증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요.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엔 시험장 내에 있는 시험 관리본부로 가서 다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지각 등 급한 상황엔 112 등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시험장에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전자시계,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은 가지고 가면 안됩니다.

부정행위로 시험이 무효처리 될 수 있는데, 모르고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합니다.

아날로그 시계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 테이프, 샤프심은 소지할 수 있습니다.

(현장진행 : 박영일,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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