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이목이 쏠린 미국 대선이 오늘(5일) 밤 시작됩니다.
미국 대선 경합주를 중심으로 의문의 쪽지가 붙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쪽지에 '너의 한 표는 너만의 것이다', '해리스를 찍어도 아무도 모를 것' 등의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 쪽지들은 오하이오주 공항의 여자 화장실, 노스캐롤라이나주 미용실 앞 등에서 발견됐습니다.
쪽지 운동이 맨 처음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확실하지 않은데요.
일부 여성들이 보수적인 공화당을 지지하는 남편이나 가족의 압박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기혼 백인 여성을 상대로 남편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압박하더라도 소신껏 해리스를 찍어달라고 호소하는 선거 영상도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진영에서는 이간질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는데요.
지난 대선에서 연달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줬던 백인 여성 유권자들이, 이번에 해리스 부통령 지지로 돌아설지가 선거 승패를 가를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The Washington Post, 유튜브 Vote Common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