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안고 가는 중국 남성
중국의 한 지방자치단체가 35세 이전 결혼하는 여성에게 약 3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정책을 발표하자 중국 네티즌들이 조롱하고 있습니다.
2일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북부 산시성 뤼량시 정부는 여성이 35세 이하인 경우 처음 혼인 등록하는 부부에게 보조금 우리 돈 약 29만 원을 내년 1월 1일부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첫째와 둘째, 셋째 자녀를 낳을 경우 약 38만 원에서 155만 원을 별도로 줍니다.
이는 뤼량시 정부가 결혼과 출산 친화적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내놓은 보조금 패키지의 일부입니다.
앞서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달 29일 출산 보조금 제도 수립 및 지방정부와 정책 연계 등 내용을 담은 출산 지원 강화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뤼량시의 결혼 보조금이 지나치게 적다며 네티즌들의 조롱 대상이 되고 있다고 홍콩 일간 싱타오는 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그렇게 많이? 감동적", "정부가 날 생각해줘서 고마워. 너나 가져" 등 댓글을 올렸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웃 나라 한국에는 55만 위안(약 1억 원) 출산장려금이 있다더라"라고 꼬집었습니다.
아이 낳을 때마다 직원들에게 1억 원을 지급하는 부영그룹의 출산장려책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