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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최저…'지지층 결집' 총력

<앵커>

내일(16일)은 서울 교육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지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저치로 기록된 가운데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 지지층 결집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는 오늘 서울 노원역 등에서 막판 표심을 붙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진보 교육감의 지난 10여 년은 실패였다며 이젠 바꿔달라고 외쳤습니다.

[조전혁 서울교육감 후보 : (조희연 교육 10년은) 서울교육의 어둠의 시대였습니다. 다시 빛의 시대로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조전혁이 10년 만에 서울교육을 정상화하겠습니다.]

지난 12일, 최보선 전 후보와 단일화한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는 서울 신림역 등에서 세 결집에 나섰습니다.

서울 교육의 적임자는 역사의식이 투철한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 후보 : 우리 아이들의 교과서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그런 세력에 의해서 더럽혀질 수도 있습니다. 저 정근식이 우리 아이들에게 웃음과 꿈을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합니다.)]

12년 만의 보혁 대결, 두 후보는 정책도 대척점에 있습니다.

조 후보는 초등학교 진단평가 부활 등으로 기초학력을 올리겠다고, 정 후보는 '학습진단치유센터' 등으로 교육격차를 없애겠다고 각각 다른 방점을 찍습니다.

조 후보의 단일화, 정 후보의 정책연대 제안을 모두 거절한 윤호상 후보는 '사교육비 절감'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웁니다.

사전투표율은 8.28%로 역대 최저치였습니다.

내일 본 투표에서 보수와 진보, 각 진영 지지자들이 얼마나 결집하는지가 승부의 최대 변수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채철호,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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