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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곰팡이에 벌레알까지…'폐가' 만들고 떠난 세입자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세입자 만행에 폐가가 된 원룸'입니다.

공포영화 세트장인가요? 사람이 안 산 지 상당히 오래된 듯한데요.

놀랍게도 준공한 지 이제 겨우 8년 된 원룸 빌라라고 합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입자의 만행을 고발한다며 공개된 모습인데요.

집주인인 글쓴이는 한 세입자가 이곳에서 5년을 살다가 나갔는데 집을 폐가 수준으로 만들어 놨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세입자가 살기 전 모습과 비교해 보면 천장 벽지와 마감재가 너덜너덜하게 뜯겨져 있고, 밝은 나무색이었던 바닥에는 울긋불긋 얼룩이 져 있고 흰색 싱크대는 누렇게 변했습니다.

또 집안 곳곳에 시커먼 곰팡이들이 펴있고, 심지어 침대 아래에는 벌레알 유충까지 살고 있었다는데요.

폐가 만든 세입자 문제 원룸

어떻게 살았으면 이렇게 됐을까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글쓴이는 해당 세입자가 5년 동안 월세가 밀린 적은 없었는데 최근 월세 납부를 미루더니 집을 뺀다고 했다며, 이사 가는 날에도 문을 안 열어줘서 못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집수리비만 500만 원이나 나왔고, 통상 이럴 경우 집주인은 세입자 보증금에서 집수리비를 제하고 남은 비용을 돌려주는데요.

밀린 월세와 공과금을 합하면 오히려 보증금이 부족한 상황인데도, 세입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불 난 거 아닌가? 집이 쓰레기가 됐네" "아무리 남의 집이라지만 본인은 저런 집에서 살면서 좋았나" "주택 임대도 쉽게 볼 일이 아니네, 불쌍한 집주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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