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초 뿌리 먹고 헬기로 이송되는 등산객
오늘(6일) 낮 12시 50분쯤 강원 춘천시 동면 품걸리 가리산에서 50대 등산객 A 씨가 맹독성 식물인 투구꽃 뿌리를 섭취했습니다.
마비와 호흡 곤란, 시력 저하 등 증상을 보인 A 씨는 소방 헬기로 원주시의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방에서 투구꽃은 부자, 초오라고 부르며 관절염이나 중풍, 당뇨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뿌리에는 과거 사약의 원료로 쓰일 정도로 인체에 치명적인 독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