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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송이' 1kg당 160만 원…역대 최고가 경신

'양양 송이' 1kg당 160만 원…역대 최고가 경신
▲ 1등급 양양송이

양양 송이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양양속초산림조합에 따르면 어제(9월 30일) 양양 송이 1등급 ㎏당 공판가가 160만 원으로, 역대 최고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종전 최고 가격은 지난해 9월 21일 기록한 156만 2천 원이었습니다.

양양 송이는 보통 추석 직전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는 시기에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데, 추석이 지났는데도 최고가를 경신한 것입니다.

이렇게 가격이 높은 것은 올여름 폭염과 가뭄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첫 공판도 예년에 비해 열흘가량 늦은 지난달 20일 시작되어 역대 가장 늦은 일자로 기록됐습니다.

첫 공판 때 1등급 기준 ㎏당 111만 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29일 공판에서도 151만 1천200원을 기록하는 등 공판 때마다 초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양 남대천 일원에서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양양송이연어축제'가 열릴 예정이라 축제 준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양군은 올해 송이 작황 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일찌감치 축제 콘셉을 '생태 축제'에 맞추고, 송이 관련 프로그램은 최소화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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