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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내년부터 임신지원금 '지역화폐 30만 원' 검토

용인시, 내년부터 임신지원금 '지역화폐 30만 원' 검토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최근 시청사에서 내년 주요 업무 보고회를 열고, 임신지원금 지급 등 각 부서의 핵심 정책을 검토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보고회에서 용인시는 내년부터 시에 주민등록을 한 기간이 180일 이상인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30만 원의 임신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또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한 청년에게는 대출 잔액의 이자 1%를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급합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을 80세 이상은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80세 미만은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이밖에 처인구 역북동과 기흥구 마북동, 상하동에 각각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시청사에 AI 기반 CCTV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습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보고를 받은 뒤 "내년 7월 개소를 앞둔 기흥국민체육센터에 수영장도 들어서는 만큼 장애인이나 어린이를 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가족 샤워실ㆍ탈의실이 갖춰질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세계 주요 전시회에 용인브랜드관을 운영하거나 지역 특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때 정책의 효과를 치밀하게 분석해 비용 대비 효과가 낮은 사업이 있다면 정비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시장은 10월 11일과 17일에도 보고회를 열고, 실·국·협업 기관별 정책목표와 이를 위한 핵심과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사진=용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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