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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리포트] '충성파'만 옆에 두나…젤렌스키 '회전문 인사'에 반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규모 개각에 나서자 야권이 권력 강화용이라고 반발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이 현지시간 4일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야권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정부 요직에 측근과 충성파들을 점점 더 많이 앉히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야당인 유럽연대당은 폴리티코에 "당국의 모든 행동은 젤렌스키와 대통령실에 의한 체계적인 권력 집중화를 말해준다"고 전했습니다.

전직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는 쿨레바 외무장관의 사임과 관련해 예르마크 대통령실장과의 갈등 때문에 축출되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리는 쿨레바 장관이 블링컨 미 국무장관,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과 원활하게 소통해온 것으로 평가하면서 "그가 300% 충성스럽다고 해도 대통령실은 자기 사람인지 완전히 확신할 수 없는 사람의 손에 소통 채널을 맡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조만간 단행될 전략 때문에 행정부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가을 대반격을 행정부의 대대적 물갈이 명분으로 내세운 것입니다.

일부 관리들은 전시 정부의 강화 차원으로, 오랫동안 공석인 자리를 채우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당인 홀로스당은 SNS를 통해 "젤렌스키는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새로운 인물은 보이지 않는다"며 정부 내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5년 임기가 지난 5월 끝났지만, 러시아의 침공 이후 내린 계엄령을 근거로 대선 실시 중단을 결정하고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습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편집 : 고수연,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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