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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마음 한뜻으로…스타트 잘 끊겠다"

<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5일) 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르는데요. 주장 손흥민 선수는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스타트를 잘 끊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뒤, 홍명보 감독 품에서 눈물을 쏟았던 막내 손흥민이 이제는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10년 만에 다시 만난 홍 감독과 나란히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오늘 팔레스타인전이 북중미월드컵으로 가는 사실상 최종예선의 출발점인 만큼, 팬들에게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어제) : 좋은 결과, 또 재미있는 분위기 속에서 내일 스타트를 잘 끊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준비한다면 분명히 내일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손흥민은 오늘 출전하면 A매치 통산 128경기째로, 이영표의 기록을 넘어 최다 출전 단독 4위가 됩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계속해서 대표팀에서 많은 경기를 뛰고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함을 느끼고, 내일도 역사적으로 또 하나 기록이 될 수 있는 날들을 특별한 승리로 장식해서 제 기억 속에 좀 오랫동안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홍명보 감독도 손흥민에게 굳은 신뢰를 보내며,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져야 하는 짐은 나눠서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역할을 해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고요. 거기에 조금 더 불필요하게 가졌던 무게감 이런 건 제가 또 감독으로서 나눠 질 것은 나눠 지고.]

대표팀은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비공개 전술 훈련을 소화하며 팔레스타인전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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