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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집 낸 트럼프…"김정은과 회담, 진정한 변화 가능 증명"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화보집 같은 새 책을 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미 관계를 발전시켰다고 적었고, 김정은 위원장과 만남에 대해서는 진정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걸 입증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발간한 세이브 아메리카, '미국을 구하라'는 제목의 새 책입니다.

일종의 화보 집으로 재임 시절 정상외교와 지난 7월 피격 사건 등이 담겼습니다.

2017년 11월 청와대 상춘재를 방문했던 기념사진도 실렸습니다.

트럼프는 한국이 더 많은 방위비를 내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한미관계를 발전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 사진도 여러 장 실렸는데 트럼프는 미국과 북한 지도자의 전례 없는 회담은 진정한 변화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김정은과의 만남은 솔직하고 직접적이고 생산적이었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최근까지 비슷한 언급을 이어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지난달) : 김정은과 잘 지냈습니다. 저녁도 먹었고 모든 것을 함께 했습니다. 그는 나를 좋아했고 정말 잘 지냈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에 대해서는 중국과 좋은 관계였다고 적었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우크라이나에 쳐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선 경쟁자 해리스 부통령은 재앙이라고 표현했고, 지난 7월 피격 사건 직후 주먹을 치켜든 모습도 담겼습니다.

트럼프는 360쪽에 달하는 새 책을 정가 99달러, 우리 돈 13만 원 정도에 내놨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박은하,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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