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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맵고 단맛…전국 최고 품질" 괴산 고추축제 개막

<앵커>

2024 괴산 고추축제가 개막했습니다. 괴산 고추는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 만큼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올해 축제는 고추 직거래 장터뿐 아니라 여러 체험 행사들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이태현 기자입니다.

<기자>

'괴산 고추축제 직거래장터'가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괴산 고추는 해발 250m 산간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선명한 색상과 특유의 맵고 단맛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방문객마다 포대째 구매하고 배송을 앞둔 고추들도 쌓여 있습니다.

[조정윤/경기도 군포시 : 어렵고 긴 발걸음을 했어요. 그런데 오길 잘한 것 같아요. 고추가 좋아요.]

이번 축제는 고추 직거래뿐 아니라 볼거리,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행사기간 매일 열리는 황금고추 찾기 대회.

공기 공으로 채워진 풀장에서 방문객들은 경품을 찾는 데 집중하고, 경품 공기 공을 발견한 참가자들은 금 한 돈과 고춧가루, 괴산 농특산품을 얻어갑니다.

이 밖에 고추잠자리 잡기 이벤트 등 여러 체험활동과 세계 각국의 고추를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준비돼 있습니다.

[권영희/충남 아산시 : 볼 것도 너무 많고 아기도 어린데 형형색색의 빨간색과 노란색 다른 고추들이 있으니까 신기해 하고 많이 좋아해요.]

다른 지역 축제에서 바가지요금이 논란이 된 것과 달리 착한 가격 먹거리 존도 운영합니다.

공식 개막식이 열리는 오늘(30일) 저녁과 주말에는 축하콘서트와 가요제도 열립니다.

[송인헌/괴산군수 : 관광객과 괴산군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놀거리, 볼거리 등 말하자면 1년간 잔치 좀 하자. 그런 의미로 올해 축제를 계획했습니다.]

지난해에도 25만 명 이상이 찾아 10억 이상의 고추 판매 수익을 올리며 충북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괴산 고추축제는 일요일까지 괴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박희성 CJB)

CJB 이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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