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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닭뼈엔 구더기 '득실득실'…"썩은 내 진동" 자영업자 분통

이웃의 피해는 나 몰라라 하며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사건, 종종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가게 옆 썩은 닭뼈 한 무더기'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짜 인간 혐오가 생긴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영업자라고 밝힌 글쓴이는 어느 날 갑자기 가게에서 원인 모를 악취가 나서 남편과 함께 고약한 냄새의 진원지를 찾아 나섰다는데요.

하지만 악취의 진원지를 발견하지 못해 별 수 없이 가게 내부 곳곳을 청소한 뒤 퇴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 날에도 악취는 이어졌고 결국 썩은 내에 참다못해 실외기가 있는 뒤뜰로 한 번 나가봤다는데요.

그런데 거기서 수십 개의 닭뼈가 가득 쌓인 모습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가게 옆 썩은 닭뼈 한 무더기

검게 변한 닭뼈에는 파리와 구더기가 득실득실했고 심지어 닭뼈 아래에는 생선들도 깔려 있었다는데요.

글쓴이는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으나 범인이 특정되지 않으면 신고할 수 없다는 대답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일단은 해당 장소에서 닭뼈를 치운 뒤 CCTV와 경고 문구를 설치해 둔 상태라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기까지 악취가 진동하는 느낌이다", "사는 곳도 저렇게 해놨을까? 저걸 여태 모았다는 자체가 공포", "무슨 영화처럼 주술 의식이라도 한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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