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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수심위 · 도이치모터스 의혹 처분 전망은?

<앵커>

이 내용은 검찰 취재기자 연결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종진 기자, 최재영 목사는 그러니까 검찰이 이걸 청탁으로 판단하지 않은 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는 것인데, 사실 전에도 유튜브 매체가 수사심의위원회를 요청했지만 이게 열리지 않았잖아요, 이번에는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기자>

앞서 수사심의위를 신청했던 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와는 달리, 최 목사는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당사자이자 이 사건 피의자 신분이라서 일단 신청 자격 요건에는 해당됩니다.

최 목사는 자신이 대통령 국빈만찬에도 초청받은 통일운동가여서 명품 가방 제공의 직무 연관성이 있고, 실제 청탁도 있었다는 점을 수심위에서 강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 목사가 신청하는 수심위가 실제 열릴지는 검찰시민위원장이 소집하는 부의심의위원회가 결정하게 되는데요.

일각에서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수심위를 소집할 가능성도 거론이 됩니다.

이 총장이 계속 국민 눈높이를 강조해 온 데다, 올해 초 이태원 참사 당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수심위를 직권 소집한 적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사심의위가 어떤 결론을 내놔도 강제성이 없어서 수사 결론이 바뀔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 하나 더 있잖아요, 바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인데, 이건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김 여사의 도이치 주가조작 혐의 기소 여부는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2심 결과 이후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검찰은 기소된 '전주' 손 모 씨에 대해 2심에서 주가조작 방조 혐의까지 적용한 상황인데, 그 결과를 본 뒤에 김 여사를 처분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현재 수사팀은 계좌주 전수조사 등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원석 총장 임기가 2심 선고 3일 뒤인 9월 15일까지라, 이렇게 되면 임기 내 처분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현장진행 : 김대철, 영상편집 : 전민규)

▶ '명품 가방' 무혐의 결론…최 목사 "심의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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