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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대관식' 개막…친팔레스타인 시위대도 집결

<앵커>

해리스의 대관식이 될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시작됐습니다. 힐러리 전 국무장관 등이 직접 연사로 나서며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했는데, 전당대회장 주변에서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공식 추인하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시카고에서 나흘 일정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첫날 주제는 '국민을 위해'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이 연사로 나섰습니다.

전당대회 도중 무대에 깜짝 등장한 해리스는 지난달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본인을 지지해 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감사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해리스/부통령 (민주당 대선후보) : 당신의 역사적인 리더십과 국가를 위한 평생의 봉사,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모든 것들에 감사드립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도 연설에 나서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지지 연설을 할 때는 해리스 부통령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행사장 주변에선 중동정책에 항의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렸습니다.

[하템 아부다예/시위대 측 대변인 : 미국은 이스라엘 원조를 중단해야 합니다. 대량학살을 멈춰야 합니다. 팔레스타인 편에 서주세요.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앞서 민주당은 한미동맹 강화 의지를 담은 새 정강 정책안을 공개했습니다.

북한 도발에 맞서 한국의 곁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명시했지만, 북한 비핵화나 인권 문제는 빠져 여러 해석을 낳았습니다.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틀 만에 다시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맞불 유세를 벌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공화당 대선후보) : 11월 5일(대선일)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이 될 것입니다. 미국을 되돌려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트럼프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을 지지하는 가짜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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