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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리포트] 진격의 우크라, 세 번째 교량 폭파…점점 강해지는 젤렌스키의 '전략'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의 교량을 세 번째로 폭파하며 보급로 차단에 나섰습니다.

러시아는 기존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18일, 로켓과 포탄을 동원한 카리즈 마을 주거용 건물과 민간 기반시설 공격의 결과로 세임강의 세 번째 다리가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세임강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5㎞ 떨어진 쿠르스크의 강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앞서 쿠르스크 후방에서 전선으로 향하는 러시아군 보급을 차단하기 위해 이 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2개를 폭파했습니다.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정밀 공습으로 적의 병참 능력을 계속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에서 격퇴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쿠르스크 전투가 시작된 이래 우크라이나군이 손실한 병력이 3,8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잘리즈네 마을과 비옘카 기차역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산이 발달한 잘리즈네는 러시아군이 장악하려고 노력 중인 토레츠크와도 가깝습니다.

인구 약 3만 명인 토레츠크는 오랜 기간 우크라이나군의 요새 역할을 해온 마을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부터 러시아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에서 계속 진격하는 가운데서도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에서 꾸준히 주요 마을을 손에 넣고 있습니다.

미국 전쟁연구소는 러시아군이 이 지역에서 지난 6개월간 하루 2㎢씩 전진했다고 관측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자국 영토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완충지대 조성이 쿠르스크 기습의 목적 가운데 하나라고도 말한 바 있습니다.

도네츠크 등 격전지에서 러시아군의 전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쿠르스크를 기습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 해당 콘텐츠는 AI 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수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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