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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찜통더위 속 소나기…태풍 '종다리' 오후 제주 근접

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면서 제주와 전남 지역은 차차 영향을 받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 지역은 찜통더위 속 소나기가 예상되는데요.

태풍은 점차 저녁 6시 무렵이면 제주에 가장 근접하겠고 이후 서해상을 따라 북진한 뒤 내일(21일) 새벽 무렵이면 세력이 약화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와 남부 해안가로는 오늘 해안가 저지대 지역, 침수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와 남해안에 최대 100mm 이상, 그 밖의 지역은 10에서 많게는 80mm 정도가 예상되고 오늘 오후부터 제주는 시간당 3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태풍이 끌어올리는 수증기로 인해서 현재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요.

낮이 되면 서울 36도까지 올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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