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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행 수요는 회복됐지만…면세점서 지갑 덜 연다

[경제 365]

올 들어 여행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면세점 수요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면세점 매출액은 7조 3천9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조 5천119억 원보다 13.6%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구매객 수는 949만 7천 명에서 1천382만 5천 명으로 45.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저조한 성과입니다.

그 결과 1인당 구매액도 68만 6천 원에서 53만 5천 원으로 22% 감소했습니다.

이는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이 계속 지연되고 있고 고환율 등의 악재가 겹친 탓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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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와 수출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다음 달 국내 제조업 경기 전망지수가 7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업종별 전문가 135명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 조사 결과 9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한 달 전보다 6포인트 하락한 104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104는 지난 2월과 같은 수준이며 7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업황이 좋다는 의견이 많은 건데 세부적으로는 내수가 99로 기준치 100을 밑돌았고, 수출도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한 109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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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노트북 그램이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 진행된 노트북 평가에서 애플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LG 그램 프로 2in1 모델은 전체 239개 노트북 가운데 애플의 맥북 프로16과 함께 종합 평가 점수 90점을 받았습니다.

LG와 애플은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신뢰도와 만족도 측면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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