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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6일 연속 열대야, 역대 '최장' 기록…무더위 언제까지?

<앵커>

잠을 이루기 힘든 무더위가 어젯(15일)밤에도 이어졌습니다. 서울에서는 열대야가 26일 연속 계속되면서 가장 길게 이어진 열대야로 기록됐습니다. 오늘도 전국 여러 곳의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날씨 소식 임은진 캐스터가 전해 드립니다.

<캐스터>

서울은 역대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오늘로 26일째의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지난 2018년과 같은 공동 1위의 기록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렇듯 잠 못 이루는 열대야와 33도 안팎의 무더위는 이번 주말을 지나서 다음 주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기온 전망 그래프를 보시면 절기 처서가 들어 있는 다음 주 중반까지도 서울의 최저 기온이 25도,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요즘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소식도 잦은데요.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어디서든 불시에 소나기를 만날 수가 있겠습니다.

대부분 오후에 내리는 지역들이 많겠고 주로 서쪽을 중심으로 강하게 소나기구름이 발달하면서 최대 60mm까지 쏟아질 수 있어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겠습니다.

전국 하늘에는 가끔 구름이 많이 지나겠고요.

오늘 소나기가 내릴 때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국지적으로 쏟아지겠습니다.

또 제주는 내일까지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확인해 보시면 서울 26.8도, 제주와 부산에서도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고요.

낮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까지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다음 주에도 계속해서 열대야와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휴일까지 소나기 소식이 잦을 전망입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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