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들녘에서 일하던 90대가 숨졌습니다.
올해 전북 첫 온열질환 사망자입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5분쯤 진안군 용담면에서 밭일하던 여성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90대) 씨의 체온은 41도까지 올랐으며,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응급처치해 A 씨를 대전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당시 전북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황이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A 씨가 들녘에서 일하다가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도내 첫 온열질환 사망자로 분류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