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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이뉴스] '일본도 살인' 피의자 영장 심사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 없다"

오늘(1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일본도 살인' 피의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


- 피해자 유족에게 하실 말씀 없습니까?
= 없습니다.

- 피해자가 미행한다고 생각해서 범행했나요?
= 네.

- 평소에도 도검 소지하고 다녔나요?
= 아닙니다.

- 직장에서 불화있었던 것 사실인가요?
= 아닙니다. 

- 마약검사는 왜 거부하신 겁니까?
= 비밀 스파이들 때문에 안 했습니다.

-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 있습니까?
= 없습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은평구의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살해한 30대 남성 백 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1일) 열립니다.

법정에 출석한 백 씨는 취재진이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냐'고 묻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백 씨는 '마약검사를 왜 거부했냐'는 질문에는 "비밀 스파이들 때문에 안 했다"고 대답했습니다. 

'평소에도 도검을 소지했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앞서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전 백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백 씨가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를 거부한 데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함께 신청했습니다.

 백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1일) 오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구성 : 제희원 / 취재 : 강시우 / 영상취재 : 최승훈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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