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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해리스 경합주 7곳 중 4곳에서 우위…곧 후보 확정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의 승패를 가를 경합주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여론조사기관 모닝 컨설턴트의 조사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7개 경합 주 중 4개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습니다.

미시간주에서는 11%p를 앞섰고 애리조나와 위스콘신, 네바다주에서는 각각 2%p 차이로 앞서 나갔습니다.

조지아주에서는 동률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 사건이 벌어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4%p,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2%p 해리스를 앞섰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닷새 동안 등록 유권자 4천 973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으며 오차범위는 주별로 각각 플러스마이너스 3~5%p입니다.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지난 26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성인 1천 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43%의 지지를 받아 42%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오차범위인 플러스마이너스 3.5%p 내에서 초접전을 벌였습니다.

미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현지 시간 8월 1일부터 닷새 동안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공식 절차인 호명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위원회는 해리스 부통령이 참가 대의원 99%의 지지를 얻어 유일한 후보 자격을 획득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르면 다음 달 5일 부통령 후보를 발표하며 다음 달 19일부터 22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취재 : 신승이, 영상편집 : 최은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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