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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허미미, 57㎏급 결승행…28년 만의 여자 유도 금메달 도전

[속보] 허미미, 57㎏급 결승행…28년 만의 여자 유도 금메달 도전
한국 유도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승리해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오늘(29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세계 4위 하파엘라 실바(브라질)와 연장 접전 끝에 절반승을 거뒀습니다.

허미미가 이제 1승만 보태면 한국 유도는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게 됩니다.

한국 유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2020 도쿄 대회에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에 그쳤습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해 이듬해부터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그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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