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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채 갯바위에 고립된 새끼 남방큰돌고래 구조

다친 채 갯바위에 고립된 새끼 남방큰돌고래 구조
▲  갯바위에 고립된 채 발견된 새끼 남방큰돌고래

제주 해안에서 다친 채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보호종 남방큰돌고래가 구조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오늘(28일) 새벽 6시 10분쯤 서귀포시 섭지코지 인근 갯바위에서 피를 흘리는 돌고래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돌고래를 구조한 뒤 해양생물 구조기관인 아쿠아플라넷으로 인계했습니다.

이 돌고래는 몸길이 150㎝, 무게 약 40∼50㎏으로, 생후 6개월 미만의 암컷 남방큰돌고래로 확인됐습니다.

돌고래는 상태가 좋지 않아 아쿠아플라넷에서 치료한 뒤 방류 조치할 방침이라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다친 남방큰돌고래 해양생물 구조기관으로 이송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다친 남방큰돌고래 해양생물 구조기관으로 이송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남방큰돌고래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제주 연안에서만 발견됩니다.

개체 수는 약 120마리 정도로 추정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2년, 남방큰돌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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