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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KT, 마침내 '5할 승률 · 단독 5위'

<앵커>

프로야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KT가 '여름 대반격'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제(25일) SSG를 누르고 마침내 5할 승률에 복귀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허용하며 부진했던 KT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5강 경쟁의 분수령에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평소보다 높은 쪽을 많이 공략하는 투구 패턴의 변화를 통해 SSG 타선을 7회까지 6안타 1실점으로 봉쇄하고 시즌 3승째를 올렸습니다.

2회 황재균의 석 점 홈런과 심우준의 솔로포로 넉 점을 내 리드를 잡은 KT가 4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2연승으로 올 시즌 처음으로 승률 5할 고지에 오른 KT가 NC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NC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올린 선발 하트를 앞세워 선두 KIA의 9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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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은 1회 런다운 상황에서 실책을 범해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5회 시즌 26호 투런 아치를 그려 홈런 선두 NC 데이비슨을 2개 차로 추격했고,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에 홈런 4개, 도루 1개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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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LG는 롯데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한 점 뒤진 9회 투아웃에서 구본혁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1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박해민의 3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키움은 신인 김윤하의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두산을 6대 1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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