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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 가입자, 한 달 새 3.7만 명 줄었다…원인은

[경제 365]

지난달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가 3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천550만 6천389명으로 한 달 전에 비해 3만 7천415명 줄었습니다.

특히 1순위 가입자 수가 5월 말 1천676만 4천515명에서 6월 말 1천673만 5천611명으로 2만 8천904명 줄어 2순위 가입자 감소 폭보다 훨씬 컸습니다.

부동산원은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한 가운데 무주택자들이 청약을 포기하고 기존 주택 매매를 통해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청약통장 해약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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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월세만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1분기보다 0.47% 하락했고 전세 가격도 0.34% 내렸지만, 월세는 0.26% 올랐습니다.

월세 가격의 경우, 1분기 0.2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된 가운데 서울은 0.40%에서 0.45%로, 수도권은 0.31%에서 0.37%로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전세 사기 여파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에 월세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늘면서 월세 가격 상승을 부추긴 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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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호우 피해로 가격이 오른 상추와 깻잎 등 채소류 공급 대책을 추진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충남 논산과 전북 익산 등지에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해 상추 가격이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기에 상추가 많이 나오는 논산과 익산에서는 상추 재배 시설 50ha씩이 물에 잠겼습니다.

농식품부는 재해보험 손해평가를 조속히 진행해 피해 농지에 상추나 깻잎을 다시 심을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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