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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당 분양가 4천만 원 돌파…한 달 새 8.27%↑

<앵커>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평당 분양가가 4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 달 새 8%가 넘게 올랐습니다.

하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6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격은 1천267만 6천 원으로 전달 보다 8.27%, 1년 전보다는 31.02% 각각 크게 올랐습니다.

평당 분양가로 환산하면 4천190만 4천 원 수준입니다.

서울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올해 들어 3천700만∼3천800만 원대에서 오르내렸는데 지난달 4천100만 원대로 처음 4천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0.54% 포인트 하락하며 15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한 달 만에 분양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겁니다.

수도권 아파트도 마찬가지로 올라 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는 818만 7천 원으로 전달 대비 4.21%,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19.63% 올랐습니다.

다만, 5대 광역시와 세종시 평균은 602만 3천 원으로 0.49% 하락했습니다.

건설비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늘고, 최근 고가 단지가 분양되면서 평균치도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1만 4천291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 감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물량은 7천175가구로 903가구 늘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 물량은 4천230가구로 767가구 늘었습니다.

기타 지방은 1천91가구 줄어든 2천886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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