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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유세 중 총격…몸 숙인 뒤 긴급 대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벌이던 도중, 총격이 발생해 유세가 중단됐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건 미국 동부시간 오후 6시 10분쯤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를 벌이던 도중 팝콘을 튀기는 듯한 총성이 여러 발 들렸습니다.

총성이 들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시 발언대 밑으로 몸을 숙였는데, 경호원 여러 명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연단으로 뛰어 올라왔습니다.

유세를 듣던 청중 일부는 비명을 질렀고 일부는 몸을 숙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호원에 둘러싸여 연단을 내려왔는데, 오른쪽 귀 위쪽으로 피가 난 것이 관측됐습니다.

연단을 내려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청중 한 명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 측은 지역 의료 시설서 검사를 받고 있으며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경호국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안전하며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유세장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 사법당국은 이번 총격 사건을 암살 시도로 규정하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 소환욱 / 영상취재 : / 영상편집 :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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