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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MT 중 폭우에 실종된 의대생 숨진 채 발견

전북 익산으로 MT를 왔다가 실종된 의대생 A 씨가 오늘(12일) 아침 11시 10분쯤 실종 55시간 만에 익산천 창평교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북의 의과대학에 다니는 A 씨는 지난 10일 새벽 4시쯤 익산시 금마면의 펜션에 머무르다가 담배를 사러 밖으로 나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당시 호우 특보가 발효된 이 일대에는 시간당 60∼80㎜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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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지도자 협회가 오늘 성명을 내고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절차적 정당성을 충족하지 못한 채 독단적으로 이뤄졌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지도자협회는 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위원 사퇴로 5명만 남은 상황에서 새 감독 선임을 강행했다면서 위원장과 위원을 다시 선임한 뒤 일을 매듭짓게 하는 것이 상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 총괄이사가 밤늦게 홍 감독을 찾아가 감독직 수락을 부탁한 것도 면접 등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모두에게 공평해야 할 면접기준이 특정 후보 앞에서만 갑자기 주관적이고 자의적 해석으로 바뀌었다고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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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와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들도 응급과 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무기한 자율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교수들은 개인 연차 등을 이용해 휴진에 참여하고, 1·2차 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한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연계할 예정입니다.

오는 26일에는 충북대병원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을 시작합니다.

정부는 고대안암병원과 아산병원, 그리고 세브란스병원 등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수련병원들에는 건강보험 급여 선지급을 보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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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대학교에서 일하는 시간강사는 실제 강의 시간뿐만 아니라 강의를 준비하는 시간도 업무이기 때문에 모두 포함해 수당 지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지난 2020년 국립대에 출강하던 비전업 시간강사 8명은 전업 시간강사보다 강의료가 낮게 책정됐고, 강의를 준비하거나 학사 행정에 들이는 시간도 근무 시간으로 봐야 한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대법원은 시간강사가 대학과 맺은 위촉계약에 따라 강사들이 수업 외에 강의 준비와 학생 평가 등 다른 업무도 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간까지 포함해 주 15시간 이상인지를 따져 주휴와 연차 수당을 지급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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